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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보도 스크랩, 새전북신문) '정읍 보천교 유적지와 무형유산의 활용 방안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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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보천교 유적지와 무형유산의 활용 방안을 찾다

노령역사문화연구원, 제4회 학술대회 ‘보천교 독립운동 역사의 활용 방안’ 

 

기사 작성:  이종근 - 2024년 09월 24일 15시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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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역사문화연구원이 다음달 5일 정읍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제4회 학술대회 ‘보천교 독립운동 역사의 활용 방안’을 갖는다.

 

학술대회 기조 발표자인 김재영은 ‘‘민족 항쟁기 보천교의 독립운동사’ 활용방안’에서 그동안 보천교의 독립운동사를 천착해 온 정읍은 다양한 활용방안을 갖고 있다며, 그 가운데 보천교 관련 유적지와 무형유산의 활용방안을 제시한다.

 

이번 대회는 무엇보다도 종교적 상징성 건축물에 대한 복원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에 대해 박경철은 ‘보천교 십일전 재건에 관한 소고’로 답했다.

 

일제강점기 보천교의 중요 건축물인 십일전(十一殿)은 현재 서울 조계사 대웅전이 됏다. 조계사 대웅전을 정읍으로 이축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것이고, 따라서 이의 재건(再建)을 한번 시도해보자는 취지의 발표이다.

 

김탁은 ‘‘보천교 운동’ 역사의 현대적 활용‘을 발표하였습니다. 보천교는 동학의 운동사적 맥락과 강증산의 사상사적 맥락을 이은 종교로써 그 의례 등 무형의 가치는 매우 크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사상사적 맥락과 무형의 여러 가치를 현재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이훈상은 ’동학, 보천교, 차일혁 연계 기념사업 전망‘에서 동학농민혁명의 차치구와 보천교, 그리고 빨치산 토벌대장 차일혁의 기념 공간이 정읍인 만큼 이의 연계 사업을 진행해왔고, 또한 더 큰 사업 구상을 발표한다.

 

김진영은 ‘시루산 둘레길 개발 방안‘을 발표한다. 김진영은 강증산 탄생지인 손바래기와 시루산에 가칭 ‘상생길’, ‘녹두꽃길’ 의 조성 계획을 발표한다. 이와 함께 음식문화 콘텐츠와 마을 축제 등을 구상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주목받을 만한 발표는 김철수의 ‘제주 법정사, 보천교 항일운동 유적지 개발 사례’이다. 김철수는 제주 최초의 항일운동인 법정사 항일운동이 보천교의 항일운동이었음에도 왜곡되었으며, 그러함에도 제주도에서는 많은 예산을 들여 항일운동 관련 지역을 성역화했다고 소개한다.

 

종합 토론에 김방룡, 최학주, 홍동현, 안후상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인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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