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천교와 보천교인의 민족운동 학술회의 11월 30일 개최
한국민족운동사학회(회장 조규태: 한성대학교)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와 정읍시가 후원하는 “보천교와 보천교인의 민족운동” 학술회의가 오는 11월 30일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19층)에서 열린다. 동학농민혁명 후 근대화를 지향하며 민족운동을 전개한 천도교와 달리 보수적 전통을 견지하고 활동한 보천교와 보천교인의 민족운동을 알아보고자 이 자리가 마련되었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보천교의 성립과 그 민족운동사적 의미”(조규태: 한성대 교수), “훔치교, 선도교와 제주 법정사 항일운동”(윤소영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학술연구팀장), “후천개벽운동과 보천교”(김재영: 정읍역사문화연구소 이사장), “1920년대 만주지역 독립운동단체의 군자금 모금과 보천교 ?김좌진과 보천교?”(박환: 수원대 교수), “1920년대 보천교의 ‘권총단 사건’ 연구”(안후상: 고창북고 교사), “1920년대 보천교의 실력양성운동”(김철: 중원대 교수), “1920년대 국내 언론을 통해 본 보천교의 종교적 특성”(조성운: 동국대 강사), “1930년대 조선총독부의 탄압과 보천교의 강제 해산”(김정인; 춘천대 교수) 등의 주제가 발표된다.
보천교의 종교적 특성과 민족적 성격, 보천교인의 다양한 항일투쟁과 민족운동, 보천교와 보천교인에 대한 일제 탄압의 실상과 그 배경이 밝혀지기를 기대해본다.
보천교와 보천교인의 민족운동 학술회의 11월 30일 개최
한국민족운동사학회(회장 조규태: 한성대학교)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와 정읍시가 후원하는 “보천교와 보천교인의 민족운동” 학술회의가 오는 11월 30일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19층)에서 열린다. 동학농민혁명 후 근대화를 지향하며 민족운동을 전개한 천도교와 달리 보수적 전통을 견지하고 활동한 보천교와 보천교인의 민족운동을 알아보고자 이 자리가 마련되었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보천교의 성립과 그 민족운동사적 의미”(조규태: 한성대 교수), “훔치교, 선도교와 제주 법정사 항일운동”(윤소영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학술연구팀장), “후천개벽운동과 보천교”(김재영: 정읍역사문화연구소 이사장), “1920년대 만주지역 독립운동단체의 군자금 모금과 보천교 ?김좌진과 보천교?”(박환: 수원대 교수), 1920년대 보천교의 ‘권총단 사건’ 연구(안후상:고창북고등학교 교사), “1920년대 보천교의 실력양성운동”(김철: 중원대 교수), “1920년대 국내 언론을 통해 본 보천교의 종교적 특성”(조성운: 동국대 강사), “1930년대 조선총독부의 탄압과 보천교의 강제 해산”(김정인; 춘천대 교수) 등의 주제가 발표된다.
본 발표에서 조규태교수는 보천교의 성립과 민족운동사적 의미를 집중적으로 조망한다. 기독교, 천도교 등을 중심으로 밝혀진 종교계 민족운동의 외연을 넓혀 보천교의 민족운동을 처음으로 조망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조선총독부 등 일제에 의하여 유사종교로 선전되어 민중을 기만하는 종교단체로 인식되었던 보천교, 대종교 등 독립을 위하여 기여한 종교단체들에 대하여 민족종교적 차원에서 보다 객관적 연구들이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안후상과 박환은 보천교가 1920년대 만주지역의 대표적인 독립운동단체인 정의부, 신민부 등에 군자금을 제공하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특히 안후상은 정의부에서 국내 보천교에 부원들을 파견하여. 보천교와의 연계를 통하여 군자금 마련을 추진하였음을 새롭게 밝히고 있다. 박환은 청산리전투이후 독립운동단체를 정비하고 신민부를 조직하고 운영하는 가운데 보천교의 지원을 받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김정인은 1920년대 활발한 종교활동과 민족운동을 전개하던 보천교를 조선총독부가 강제적으로 해산하는 과정과 이유를 심도있게 밝히고 있다.
보천교의 종교적 특성과 민족적 성격, 보천교인의 다양한 항일투쟁과 민족운동, 보천교와 보천교인에 대한 일제 탄압의 실상과 그 배경이 밝혀지기를 기대해본다.
종교명 | 종교 일반 | 기독교 | 천주교 | 불교 | 유교 | 천도교 | 보천교 (보천교의 異名) | 청림교 | 기타 종교 | ||
보천교 | (태을교) | (흠치교) | |||||||||
항일기사건수 | 6 | 23 | 2 | 18 | 15 | 32 | 83 | 9 | 55 | 17 | 11 |
합계 | 6 | 23 | 2 | 18 | 15 | 32 | 147 (차경석 부분은 제외) | 17 | 11 |
년도 | 1921 | 1923 | 1924 | 1925 | 1926 | 1929 | 1935 | 1936 | 1937 |
건수 | 9 | 6 | 13 | 95 | 6 | 13 | 1 | 1 | 3 |
전북 정읍에 위치하였던 보천교 중앙본소의 성전 십일전(현 조계사 대웅전)
보천교의 제주도 법정사 항일투쟁(1918)의 현장에 세워진 의열사
보천교에서 발간한 조선물산장려회의 초기 기관지『산업계』(1923년)
1937년 강원도 평강의 보천교 잔여세력인 선도교인들이 강원도 평강경찰서에 체포되어 조사를 받은 후 경성지방법원 검사국으로 이송되는 장면(『조선일보』1937.8.20일자)
권총단 사건 관련자 조만식